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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건강매일

뒹굴대던 호박을 건드렸어요... 어쩌다 보니 호박푸랭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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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어도 집콕에 빠져있는 요즘

소일거리라도 생기면 그냥 좋아라 하죠

 

호박손질

 

봄기운 완연한 오늘은 호박의 껍질을 벚기기 시작합니다.

울퉁불퉁 동그란 호박 껍질까기는 쉽지않은 과정입니다.

 

칼질 조심 손조심 낑낑끙끙 노역의 시간이 흐르며 호박은 손질이 되었습니다.

호박의 결대로 조각내어 껍질까내기

호박조각이 예쁘게 까졌습니다

호박으로 해본 요리기억이 딱히 없는 쉰중반의 청년의 생각은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주었던 호박죽의 일종인 푸랭이를 생각해 내었습니다.

호박푸랭이를 목표로 달려보려구요

확실치 않은 기억을 만들어가며 소환하며

어설푼 요리짓이 나름 즐겁습니다

 

 

거져 물만 넣고 약불로 푹 오래 익혀 호박을 재웠습니다

나름 좋은 작전에 좋은 결과라 생각했어요

 

충분히 익혀 재운 호박에 찹쌀가루를 넣고 충분히 저어주며 약불로 충분히 익혔습니다

간을 보며 설탕을 가미하여 맛을 내었답니다.

 

호박푸랭이 완성

대단히 만족

부끄럽습니다.

 

맛나게 먹고있는 모습도 걍 좋아요

 

아직 익숙치 못한 살림 삶 

한발짝 한발짝 재미지군요

 

고맙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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