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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탈출

도림동 성당에서 포근한 그 봄을 맞음 봄이 왔다고 해요.입춘방이 붙었고, 우수와 경칩도 지나갔다고도 해요.그렇지만 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포속에서 한 일주일을 움추려 지내던 터라서 겨울같은 두려움을 털어내지도 못 하고, 봄은 언감생심 생각에도 지니지 못 하고 있었답니다.그러던 차에 "도림동에서 커피한잔"의 제의가 날아와서 반갑게 서울나들이를 나섰습니다.동부간선도로를 지나 강변북로를 달릴 때 청명함까지는 아니어도 맑은 하늘을 보았습니다. 강변북로를 지나 여의도 하늘도 상쾌했습니다. 도림동성당 근처에 주차하고 성당으로 걸어가는 길 양지바른 쪽에 활짝 핀 매화나무를 만났습니다. "봄이 왔나 봄" 도림동 성당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햇살 좋은 쪽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냈습니다. 도림동 성당에서 보았던 파아란 하늘은 아직도 내 맘에..
설악산 오색령으로 올라가서 한계령을 만났습니다. 양양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계령을 넘어가려고 나섰습니다.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에 접어들면 오색온천지구 오색약수 주전골 용소폭포 곁을 지나가게 됩니다.​​오색온천지구에서 계곡에 물이 말랐음을 보고 주전골 과 용소폭포는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는 등산로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가 바로 이 곳 오색지구에서 시작하는 구간이어서 설악산 등반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 이기도 합니다. 한계령길을 지나는 차들도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 차이나게 한가해 보입니다. ​​한계령을 옛적에 오색령이라 불렀데요. 양양군에서는 오색령으로 다시 부르고 있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인제군 북면 한계리가 접경하고 있는 한계령입니다. 우리는 영양군 서면 오색리쪽에서 접근하고 있으니 오색령을 오르고 있..
삼일절휴일 낙산해변에서 일출 해맞이 3•1운동 100주년인 3•1절 날 동해에서 해돋이를 보려고 양양으로 갑니다. 양주시 덕정역에서 저녁8시에 만나서 출발하여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근처 숙소에 10시30분쯤 도착했어요. 참으로 놀라운 변화입니다. 고속도로의 개통은 정말 놀랍습니다, 양양가는 중 내린천휴게소에 들렸습니다. ​​​​내린천휴게소 안에 고속도로 공사 과정들을 설명한 부스가 있습니다. 3•1절 연휴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가까워진 동해로 나들이 나올것이라 예측하고 우리는 한타임 재빠르게 돌아서 빠져나오기로 여정을 계획했습니다. 여비는 반값 여행은 느긋하게....... 그 계획은 너무나도 훌륭한 계획이었음이 돌아오는 길위에서 바로확인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측하고 떠난 우리의 일정은 룰루랄라...... 낙산 바닷가에서 일출 해맞이를 하며..
정월대보름 달마중 임진각에서 2월 19일은 정월 대보름 날 입니다. 보름달 마중하러 임진각으로 갔습니다 ​​ 북/미 정상들이 이달 27일 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저는 그 날 이후 이 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꺼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절 때 마다 그리움에 목 메인 실향민의 절규가 있던 곳 이 곳 임진각 일대의 모습도 크게 변화 될 것이라 생각하며, 낮 시간에는 미처 와보지 못했던 임진각에 달마중 핑게삼고 들렀습니다. ​ 텅 빈 임진각 건물 위로 보름달이 휘영청 걸렸습니다. 임진각 일대에 전시되어 있는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그 때 그 이야기를 이 밤 보름달 아래서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자유의종 누각처마 위에도 보름달이 걸렸네요 ​​​​2019년 정월대보름 달마중을 임진각에서....북쪽 강변에서 청둥오리..
속초8경 중 제2경 영랑호의 범바위 속초시의 빼어난 자연경관 속초8경을 다녀보구 블로그에 한번 담아보겠습니다.속초는 접근성이 확 개선되어서요 자주다니게도 되었고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구석구석 다녀볼 수 있게도 되었답니다.그러니까 여행의 패턴도 확 바뀌었고요 속초여행 양양여행이 테마별로 다양하게 더 맛을 낼 것입니다^^ 이번엔 제2경 영랑호의 범바위 입니다. 영랑호에는 둘레길이 있어요둘레길은 8킬로미터 정도로 건강마라톤 등 시민들이 자주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계절별로 변한 멋진 모습의 영랑호를 만날 수 있을겁니다 왕벗나무 가로수길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왕벗나무의 굵기를 한번 보세요 대단하죠. 벗 꽃 만개할 때 정말 흐드러지겠죠^^​속초에는 영랑호 청초호 두개의 석호가 있어요. 바다와 직접 만나는 호수여서 황어의 산란 등도 볼..
속초 제1경 동명항 영금정(靈琴亭) 속초등대전망대 서울 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동해바다가 먼곳의 경계를 깨고 새롭게 다가오는 중 입니다.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 .... 영동 과 영서 이런 지명과 구분이 멀어지고 잊혀져 간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반면 영동에 다니는 횟수도 늘고 구석구석에 보이지 않던 보물들을 찾아 새로운 재미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게 그냥그런 일이 아니라는걸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의 변화를 집어보며 저의 새로운 재미인 구석구석 영동뽑아보기 출발합니다 오늘은 속초 제1경 동명항 영금정(靈琴亭) 속초등대전망대 살펴봅니다. ​​​ 이 곳 일대를 속초8경 중 제1경이라고 한데요먼저 동명항은 뭐니뭐니해도 싱싱한 횟감이구요 저는 회 잼병이라서 패스 ㅋㅋㅋㅋㅋㅋㅋ동명항 일대에는 게튀김 새우튀김..
춘천으로 갑니다 명동 닭갈비골목 춘천에 들렸습니다. 명동닭갈비 맛의 유혹 ...... 그 끌림 하나만으로 발걸음이 춘천까지 이르게 하였구요 그 맛의 매력이면 족했습니다 ​#명동닭갈비골목 젊은날 맛보았던 춘천 닭갈비 그 맛의 기억을 더듬으며 춘천에 즐겁게 닿았드랬더래요^^​​ 긴세월동안 좋음도 아쉬움도 모두 품으며 명동 그 터를 지키고 맛을 내고 있다는게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춘천 명동 닭갈비 ​​​​​ 닭갈비골목 그 곳에서 어디면 어떻습니까 취향대로 느낌대로 닿는곳 어디든 춘천의 닭갈비맛이구요 머물던 순간들 고소하게 닭갈비와 함께 고구마채 익어가던 풍미를 기억속에 담아갑니다 짜글짜글 밥 볶음 소리와 함께........​​ 추억속의 그곳에서 또다른 추억을 캐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것을 잃어버린 삶 속에서 이렇게 남겨진 이런 모습..
양양 하조대 바다 불어오는 바람....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동해를 향해 한계령을 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요한계령 그리고 하조대 해변에 섰답니다 너무너무 시원해마음속 나도 모르게 있었던 무언가의 무게가 다 덜어지는 느낌 시원해 하조대 앞 바위해변 정말 무언가 막 빠져나가며머리도 마음도 시원해졌어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하조대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성을따서 하조대라 명명하였다는 하조대 가는 길 하조대를 내려와등대로 향합니다 등대로 가는 길 하조대를 내려와 등대로 가려면 요런 표지석을 만납니다 요 등대표지석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면커피도 파는 선술집 ?선술집 같은 카페 ?간단한 요깃꺼리까지 모두 갖춘 정다운 돌기와집이 있어요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하고카메라를 두리번.... 플라워카페 향기나는꽃집 카페테라를 출..
양주시 불곡산 상봉에서 파노라마 양주시의 산칠봉산, 천보산, 도락산, 오봉산, 사패산, 도봉산, 불곡산, 감악산 .....그 산들 모두 좋지만탁트인 전망은 불곡산 으뜸입니다 오늘 소개할 사진은2013년 가을의 풍경인데요^^ 불곡산 상봉에서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불곡산은 누구나 다가가기 좋은 산입니다. 교통편도 좋쿠요^^대강 서쪽풍경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대강 동쪽풍경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양주시 불곡산 다녀가세요^^ 사랑은 만나서 하시구요^^ 사랑하는 마음은 꽃으로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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