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계령을 넘어가려고 나섰습니다.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에 접어들면 오색온천지구 오색약수 주전골 용소폭포 곁을 지나가게 됩니다.
오색온천지구에서 계곡에 물이 말랐음을 보고 주전골 과 용소폭포는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는 등산로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가 바로 이 곳 오색지구에서 시작하는 구간이어서 설악산 등반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 이기도 합니다.
한계령길을 지나는 차들도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 차이나게 한가해 보입니다.
한계령을 옛적에 오색령이라 불렀데요.
양양군에서는 오색령으로 다시 부르고 있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인제군 북면 한계리가 접경하고 있는 한계령입니다.
우리는 영양군 서면 오색리쪽에서 접근하고 있으니 오색령을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전골 과 용소폭포 지역을 지나서 흘림골 입구에 섰습니다. 가장 위험하게도 보이며 멋지게도 보이는 곳 입니다 .
등선대와 여심폭포를 만날 수 있는 흘림골 입구입니다.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흘림골 입구를 지나서
오색령 정상에 도착합니다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중의 하나인 한계령입니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한계령휴게소 건물이 있어요. 일본식 중목구조 양식을 철골구조와 결합하여 지은 건물로 보입니다.
한계령휴게소 입구쪽에서 대청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시작되는 108계단을 오르면 설악루가 나타납니다.
설악루를 지나서 등산로가 시작되는 방향에는 탐방안내소와 위령비가 보입니다.
한계령 도로개설공사와 관련되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위령비에는 박정희와 김재규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설악루에서 보는 한계령 전경은 참 멋지고 좋습니다.
한계령 고개 마루를 돌아보고 비로서 양양을 벗어나 인제로 접어듭니다. 한계령 인제구간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구간입니다.
이제 한계령을 벗어났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우리들은 대승폭포 입구인 장수대등반안내소에 도착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분소 일대에서 멋지게 자란 금강송 숲 과 만났습니다.
장수대 탐방안내소 부근에서 만나는 설악산은 참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대승폭포 입구이기도 한 장수대안내소 부근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설악산을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 으로 구분지어 부르기도 하는데요
내설악은 인제군에 걸쳐있는 지역이구요
외설악은 속초 고성 지역인 설악동 일대를 말합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쪽 지역을 남설악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색 쪽의 남설악 지역 과 한계리 쪽 내설악 일부를 멋지게 만나 추억에 담고서 .......
한계령 안녕
#한계령 #오색령 #설악루 #장수대 #오색온천 #주전골 #흘림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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