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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두 아들과 함께한 고구려 유적으로 추정되는 양주시 독바위보루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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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일 지근거리에 있는 고구려 유적으로 추정되는

독바위 보루에 올랐습니다 

거의 매일 독바위를 보며 지나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곳

독바위의 높이는 해발181m

작지만 양주분지의 중앙에 홀로 서있는 산 




항아리같이 생긴 바위산이라 한자음으로는 옹암산(瓮岩山)으로 불렸데요.

지금은 이산을 누구든 독바위라 부르고요 

그리고 이산의 위치가 우리나라 배꼽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양주시에 있는 도락산 보루 유적과 독바위 보루 유적은

채석으로 사라진 비운의 유적이기도 합니다


"6·25 전쟁 때 덕정리에 주둔한 미군 제14공병대 소속 군인들이 

독바위에서 발파작업을 하여 돌을 캐내는 과정에서 산이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이후 민간 업체에서 채석 작업을 하여 

산의 절반 이상이 없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은 몰골이 매우 흉하게 바뀌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본래 독바위 아래에 있던 마을은 부자 마을이었는데 

산봉우리를 훼손한 뒤로 마을이

가난해졌다고 믿고 있다."

[출처] http://ya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yangju&dataType=01&contents_id=GC04300120


독바위에 대한 기사도 참조하세요

국민일보 [민족의 혼,고구려는 지금 ⑷] 양주 독바위와 도락산 보루

http://news.naver.com/main/read.nhn?


두 아들과 함께하여 즐거웠던 독바위 산행이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는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아들과의 즐거웠던 가을날의 독바위 산행 기록합니다
















형과 아우가 즐겁게 농담도 주고받으며 181미터의 독바위 정상에 거뜬히 올랐답니다


독바위는 깜시네가 사는 회천3동과 회천4동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옥정지구 신도시 지역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는 회천4동 이구요



독바위 정상에 잠시 머물며 정상에서의 전망을 사진에 담았어요

사방이 훤이 트인 독바위의 전망은 일품입니다

하늘의 구름과 가을날의 저녘 햇살이 만들어놓은 풍경도 좋았구요
















독바위를 내려오며 독바위 원형의 일부를 보았답니다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으면 대단했을꺼라는 

아쉬움이 확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정말 멋진 독바위입니다 그쵸^^


독바위 보루성 설명문입니다


유적의성격 삼국시대(고구려)

독바위보루는 천보산맥으로 둘러싸인 양주분지 동반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고장산보루군과 함께 양주분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교통로를 통제하기에 적당하고, 

한편으로는 포천천로에서 천보산맥의 백석이고개를 넘어 양주분지로의 통행을 저지하기에도 적합한 입지이다.

독바위보루의 정상부에서 석축의 일부가 확인되었는데 

남쪽과 서쪽은 자연 암벽을 이용하면서 북쪽과 동쪽은 일부 석축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상황으로서는 정확한 양상을 알 수 없다.

지표조사에서 보루의 정상부에서 완형에 가까운 고구려토기 2점이 수습되었다.

현재 독바위보루가 있는 곳의 남쪽은 채석장으로 이용되면서 수직의 암벽을 이루고 있다.


독바위보루를 내려와 만난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윤근수 사당 방면으로 내려오다

좌측 덕정지구 방향으로 길을잡아 돌아왔답니다.

독바위보루 산행기 마칩니다.

공감 댓글 환영합니다^^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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